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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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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억만장자의 딸'로 유명한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페굴라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에 2-1(1-6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 무대를 밟은 페굴라는 결승 진출까지 이뤄내며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페굴라는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와 대결한다. 사발렌카는 에마 나바로(12위·미국)를 2-0(6-3 7-6<7-2>)으로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페굴라와 사발렌카의 결승전은 한국시각으로 8일 오전 5시에 열린다.

둘의 상대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5승 2패로 앞서있다. 올해에는 신시내티오픈에서 한 차례 대결했으며 당시 사발렌카가 2-0(6-3 7-5)으로 이겼다.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와 어머니 킴은 10조원의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다.

페굴라 부부는 미국에서 천연가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가로, 현재 미국프로풋볼(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팀의 구단주다.

순자산은 70억달러(약 9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에서 403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 기간 '가장 짜증나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페굴라는 "사람들이 우리 집에 집사가 있고, 개인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은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아버지가 직접 방문했다. 어머니는 2022년 6월 심정지를 겪은 후 최근까지 거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페굴라는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0-2로 끌려갔지만, 이후 역전극을 선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16강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코코 고프(3위·미국)을 물리치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까지 오른 나바로는 도전을 멈춰서게 됐다.

나바로도 재력가의 딸이다. 나바로의 아버지 벤은 셔먼 파이낸셜 그룹의 창립자로, 자산이 15억달러(약 1조9900억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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