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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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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이 팔레스타인전 직후 관중들과의 설전에도 불구하고, 오만전에선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홍명보호의 첫 승리에 기여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9월 A매치를 1승1무로 마무리했다.

'약체'들을 만난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하지 못한 점과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있지만, 무패라는 점에서 반전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또 9월 A매치 도중 잡음이 있었던 김민재도 묵묵히 그라운드에서 제 몫 이상을 해줬다는 것도 고무적인 요소였다.

홍명보호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에 김민재는 경기 종료 이후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붉은악마 응원석으로 향해 걸어가, 팔 동작을 하면서 야유를 자제해달라고 요구하는 듯한 제스처를 했다.

나중에는 허리춤에 양팔을 올리고 응원석을 향해 "부탁드릴게요"라고 외쳤다.

이후 선수단과 관중석을 향해 인사할 때는 손흥민(32·토트넘) 옆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다.

김민재는 팔레스타인전 이후 믹스트존을 통해 "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해 주시는 부분이 아쉬워서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 공격적으로 할 의도는 없었고, 심각한 분위기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게 받아들이신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붉은악마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붉은악마가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선수들과 모든 순간을 함께했고 어떠한 순간에도 '못하길 바라고', '지기를 바라고' 응원하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주장에 반박했다.


잡음이 계속되자, 김민재는 오만전을 앞두고 진행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리고 미안함을 털어내듯, 풀타임 소화한 오만전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진 못했으나,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 전개에 기여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2회 시도 2회 성공), 패스 성공률 88%(76회 시도 67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한편 김민재는 오만전을 끝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오만전 이후 소집을 해제한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12일 오후 귀국 예정인데,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순차적으로 소속팀 국가로 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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