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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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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호가 오만을 상대로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전반 10분에 터진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추가시간 오만의 하리브 알사디에 동점골을 내줬다.

FIFA 랭킹 76위인 오만은 한국(23위)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4승 1패로 앞선다. 하지만 2003년 10월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1-3 충격패를 당해 '오만 쇼크'를 경험한 바 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 축구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이 11회로 늘어난다. 한국은 이 부문 아시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에선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 진출권 중 6장이 결정된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2장의 티켓을 놓고 맞붙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5~6위는 탈락한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 요르단, 쿠웨이트, 이라크와 B조에서 경쟁한다.

지난 1차전에서 약체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긴 홍 감독은 선발 명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팔레스타인전과 비교하면 무려 5명을 바꿨다.

오세훈(마치다)과 황희찬, 박용우(알라인), 이명재(울산), 정승현(알와슬)이 홍명보호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공격 선봉에 나선 오세훈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황희찬과 삼각 편대를 구축했다.

중원에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공수 조율을 맡았다.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이명재,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정승현, 설영우(즈베즈다)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팔레스타인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신예' 양민혁(강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전반 4분 이강인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오만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전반 10분 황희찬의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깼다. 손흥민이 짧게 내준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지난 팔레스타인전에서 교체로 뛰었던 황희찬은 첫 선발로 나서서 홍명보호에 첫 골을 안겼다. A매치 68번째 경기에서 터진 15호골이다.

전반 2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오만 골키퍼가 쳐낸 공을 이명재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또 전반 25분에는 공격 가담에 나선 정승현이 세컨드 볼 찬스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오만이 공격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서서히 한국 골문을 위협해 온 오만은 전반 47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정승현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애초 오만 아흐메드 알카미시 득점으로 기록했다가 정승현의 자책골로 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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