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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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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선발 투수 하영민이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하영민은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문성주가 친 타구에 맞았다.

문성주의 타구는 하영민의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맞은 뒤 굴절됐고, 유격수 방면으로 굴러갔다. 유격수가 타구를 잡았지만 결국 내야안타가 됐다.

타구에 맞은 하영민은 마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고통이 가신 듯 다시 일어난 하영민은 계속 투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키움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키움의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5회말 수비 때 그라운드를 떠났다.

키움 관계자는 "김혜성이 4회말 2사 후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잡다가 왼쪽 무릎 뒤쪽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통증이 가시지 않았고, 키움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하기로 했다.

김혜성 또한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LG의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최원영은 5회말 키움 투수 하영민의 5구째 시속 146㎞짜리 직구에 맞은 후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투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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