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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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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2승과 함께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에 나선다.

28일(한국시각)부터 사흘 동안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이 열린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었고, 이 우승을 앞세워 L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올해 이 대회에 나서는 유해란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2007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쩡야니(대만 2010~2011년)가 유일하다.

또 대회 2연패와 함께 지난 2월 FM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도 도전한다.

유해란은 올 시즌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각각 4위에 올라 있다. 또 상금 랭킹은 5위, 평균 타수는 6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둬 대회 2연패를 향한 자신감도 넘친다.

유해란과 우승을 다툴 선수로는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이 꼽힌다.

이중 나사는 2021년, 티띠군은 2022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다만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인뤄닝(중국)은 불참한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과 함께 임진희, 양희영, 김세영, 지은희, 신지은, 이미향, 안나린, 이소미 등이 출전한다.

이번 시즌 사이고 마오(일본)와 신인왕 경쟁 중인 임진희는 이 대회 우승으로 역전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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