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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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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며 포스트시즌(PS)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SSG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6위 SSG(71승 2무 70패)는 승리를 거뒀으나 5위로 올라서진 못했다. 같은 시각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10-7로 꺾으며 5위 자리를 수성했다. 두 팀의 승차는 단 0.5경기다.

KT는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고, SSG는 잔여 1경기가 남아있다. SSG가 오는 30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하면 KT와 함께 공동 5위가 된다. 이 경우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건 SSG와 KT의 5위 결정전이 내달 1일 열린다.

이날 SSG 선발 김광현이 5⅓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10패)를 따냈다.

SSG 정준재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 선발 투수 김기중은 2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 시즌 5패째(5승)를 당했다.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최인호의 볼넷과 김태연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문현빈이 2타점 안타를 쳤다.

SSG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판을 뒤집었다.

2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첫 득점을 올린 SSG는 3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성한의 안타와 2루 도루, 최정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4회초에는 오태곤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지영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경기 후반 SSG가 쐐기점을 생산했다.

3-2로 앞선 7회초 1사에서 박성한이 우전 안타를 날렸고, 정준재가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8회초에는 이지영의 몸에 맞는 공, 고명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성한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후속 타자 정준재가 안타를 쳐 3루에 있는 안상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 마운드에 오른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리드를 사수했다. 시즌 11번째(4승 6패 12홀드) 세이브를 적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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