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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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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이 한글날을 맞아 새로운 한글 유니폼을 공개했다.

PSG는 9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의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이 들어간 한정판 키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강인은 한글 유니폼을 들고 있다.

이강인을 비롯해 비티냐, 뎀벨레 등 선수들의 이름이 한글로 표기됐고, 등번호가 훈민정음 패턴으로 마킹됐다.

숫자 아랫부분은 호랑이 무늬로 연결됐다.

PSG는 "2024년 10월9일, 제578돌을 맞은 한글날 PSG가 함께 기념하고 축하합니다"라는 인사글도 함께 올렸다.

이강인은 구단 영상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SG는 지난해 7월 이강인을 영입하고 한글 유니폼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PSG 선수들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직접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도 구단 SNS를 통해 "오늘은 자랑스러운 한글날입니다.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쁩니다"라고 했다.

김민재가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르로이 자네 등이 한국어를 연습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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