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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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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티아라'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위즈)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티아라 마카오 팬미팅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티아라' 멤버 큐리는 10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단체 사진이 소중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15년 만에 깨달았다"라고 적고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지난 7일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서 찍은 큐리, 지연, 함은정, 효민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모여 여전한 우정을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은 황재균과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지연이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자리였다.

업계와 소셜 미디어에 등에 따르면, 지연은 마카오 팬미팅에서 함은정, 큐리, 효민 등 티아라 다른 멤버들과 함께 팬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큐리가 공개한 멤버들과의 단체 사진에서 지연은 다소 굳은 표정이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5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은 이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열애 6개월 만인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최근 지속적으로 별거설, 이혼설에 휘말렸다. 지난 6월엔 부산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에서 두 사람의 이혼설이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황재균은 이혼설에 휘말리는 가운데도, 새벽까지 이어진 지인들 술자리에서 포착되며 입방아에 올랐다. 황재균 측은 이와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지연은 약 3개월 만인 최근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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