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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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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임희정이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

임희정의 매니지먼트사 프레인스포츠는 18일 "임희정이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모은 32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팬클럽 예사가 임희정이 버디를 할 때마다 조성한 1800만원에 임희정이 140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

KLPGA 투어 5승을 쌓은 임희정은 지난 2021년부터 팬들과 소아암 환자를 도와왔다.

올해가 4년째로, 이번 기부금까지 합치면 모두 1억722만원을 기부했다.

임희정은 "2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성적은 안 좋았지만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층 나아진 실력과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후원하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도 더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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