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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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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8일(한국 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허리 통증 때문에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애초 이정후의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고 강조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야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다. 잠을 잘못 자서 불편함이 생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통증이 길어지면서 결국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
28일 열리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허리 통증이 예상보다 길게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2024시즌 MLB에 데뷔한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2024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이었다.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긴 이정후는 올해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에서도 12경기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MRI 검사 결과에 따라 이정후의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MLB닷컴은 "만약 주전 중견수인 이정후가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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