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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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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18일(한국 시간) "다르빗슈가 최근 전반적인 피로 누적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한 발 물러나게 한 것"이라며 "최근 그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투구수도 착실히 늘렸다. 긴 시즌에 들어가기 전 현명하게 하고 싶은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다가 2012시즌 MLB에 진출한 다르빗슈는 빅리그에서 통산 282경기에 등판,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20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다르빗슈는 2022시즌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고, 2023년 2월 샌디에이고와 6년, 1억8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부터 여러 잔부상에 시달리며 기대를 밑돌었다. 2023시즌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 지난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다.
올해 시범경기에는 두 차례 등판해 6⅔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2021~2022년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선발로 나섰고, 202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여파로 불발됐다. 지난해에는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올해에는 개막전 선발 자리를 내놓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가 피로 증세를 보이자 우완 투수 마이클 킹을 28일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다르빗슈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실트 감독은 "현재로서는 명확히 말하기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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