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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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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오만전이 임박한 가운데 경기도 전역에 떨어진 '눈폭탄'으로 고양종합운동장 잔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의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논두렁 잔디' 논란에 시달리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수도권 경기장 중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전을 치르기로 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 오만전이 열릴 고양종합운동장 보조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이것 역시 오만전 당일 고양종합운동장의 잔디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한낮 최고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무는 꽃샘추위는 물론 17일 밤부터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경기 고양시 역시 상당히 많은 눈이 내렸고, 18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고양종합운동장 잔디가 우려됐지만, 축구협회가 발 빠르게 대처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뉴시스를 통해 금일 훈련을 정상 실시한다고 밝히며 고양종합운동장과 관련해 "제설은 전부 마쳤다. 특별한 문제는 없다. 현장에서 그라운드 상태도 확인했다"고 이야기했다.

단 오늘 훈련은 비공개 훈련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오만전 전날인 19일과 당일인 20일엔 경기 고양시의 한낮 최고 기온이 각각 8도와 15도에 육박하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대설에 따른 여파는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은 오만전 이후 닷새 뒤인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요르단과의 8차전 홈 경기도 준비한다.

현재 한국은 승점 14(4승 2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각 조 상위 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오만전과 요르단전을 모두 잡을 경우 오는 6월에 있을 9차전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와 10차전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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