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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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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더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의 쿨투데이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8명의 타자를 상대로 27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을 6개나 솎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8마일(약 157.7㎞)을 찍었다.
그는 1회초 1사 후부터 5타자 연속 삼진을 잡기도 했다.
스트라이더가 실전 경기에 등판한 것은 지난해 4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이후 약 1년 만이다.
2021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트라이더는 2023년 32경기에 등판해 186⅔이닝을 던지며 20승 5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 281개를 잡아내며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2023년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4위에 올랐다.
2024시즌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던 스트라이더는 부상 암초를 만났다. 팔꿈치를 다쳐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4월 6일 이후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렸던 스트라이더는 "그동안의 재활 과정을 보상받은 기분이다. 1회를 마친 후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더는 투구수를 늘린 뒤 4월 중순 또는 말에 애틀랜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스트라이더의 복귀전을 지켜본 애틀랜타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스트라이더가 우리 팀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일도 2020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다.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2021년 복귀한 세일은 지난해 18승 3패 평균자책점 2.38, 탈삼진 225개를 작성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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