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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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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됴쿄시리즈 2025시즌 개막전에서 컵스를 4-1로 꺾었다.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일본에서 열린 것은 2000년,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에 이어 6번째다.
다저스와 컵스는 15~16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치르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고, 17일 휴식을 취한 뒤 이날 공식 개막전을 치렀다.
4회까지 0-1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5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앤디 파헤스의 볼넷과 오타니의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동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땅볼 때 오타니가 홈을 밟았고, 후속 타자 윌 스미스가 1타점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3-1로 역전한 다저스는 9회초 선두 타자 오타니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에르난데스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 공격 첨병 역할을 해냈다.
다만 컵스의 선발 마운드를 지킨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는 두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회 2루수 땅볼에 그쳤고, 3회 1사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6회 2사 1, 2루 찬스에서는 오른손 투수 벤 브라운의 낮은 너클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야마모토는 5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2회 미겔 아마야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했지만, 이후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이마나가는 4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으나 제구 난조로 4개의 볼넷을 남발하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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