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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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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각 구단의 감독과 주장, 그리고 KBL 회장과 임직원 등이 10일 오전 진행된 프로농구 자정결의대회에 참석해 불법과 부정 방지를 위한 10대 윤리 강령을 발표하며 이를 선서하고 있다.이날 KBL의 자정결의대회는 개막을 목전에 두고 지난 8일 오세근(KGC), 김선형(SK)을 비롯해 12명의 전·현직 남자프로농구선수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 관련으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포함한 프로농구의 불법행위를 근절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2015.09.10.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스포츠산업 경기침체로 인한 폐해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스포츠토토산업 매출은 4조 89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매출(5조 1034억원)과 비교해 4.1%가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스포츠 리그가 전면 중단되면서 토토 발매도 한 달 반 정도 멈춘 탓이다. 특히 2020년 경륜과(2504억원), 경정(680억원)의 매출은 2019년에 비해 각각 84.5%, 88.6% 줄었다.

이렇게 되면 국내 스포츠산업 전반이 침체될 우려가 존재한다. 스포츠토토는 국내 체육산업의 순기능을 담당한다. 2019년 스포츠토토를 비롯해 경마 복권 카지노 경륜 경정 소싸움 등의 7개 사행산업의 총 매출액은 22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를 통해 6조7000억원의 세를 징수하고 기금 조성으로 활용해 국가 재정에 큰 기여를 했다. 스포츠토토 매출액은 5조1099억원으로 매출액의 31%에 해당하는 1조5882억원이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전체 기금의 89.6%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 사업이었다. 스포츠토토 없이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기 힘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츠토토의 타격은 결과적으로 국가체육재정 조달에 차질을 초래한다. 지난해 국가체육재정은 1조7000억원인데, 국고 2700억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1조4261억원으로 구성됐다 기금이 84.1%로 국고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체육 연구 개발과 보급, 체육 시설의 확충과 지원에 쓰인다. 선수 및 체육지도자 양성 등 의미 있는 일에 사용된다. 올림픽 등 대회 입상자, 원로 체육인의 생활 보조금도 기금으로 지원한다. 기금이 줄어들면 체육계 전반에 걸쳐 큰 어려움을 피할 길이 없다. 단순히 재정적 피해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법도박, 특히 불법스포츠도박은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로 손 꼽히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규모가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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