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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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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4번 타자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롯데 구단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훈이 복근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정훈은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초 무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는 후속타자 안치홍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태그업을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때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10일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정훈은 우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롯데는 "회복에 2~3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훈은 올 시즌 타율 0.333 9홈런 49타점 4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93을 기록하며 롯데 타선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6월부터 주로 4번 타자로 나선 정훈은 6월 한 달 동안 타율 0.400 4홈런 28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롯데의 분위기 반등에 힘을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0_000150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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