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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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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우승하는 선수로 기억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뷰를 통해 "부족하지만, 더 노력해서 팀이 승리하는 모습, 우승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재계약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전날 손흥민과 4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6시즌 동안 공식전 280경기에서 107골 64도움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에는 공식전 51경기 22골 1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재계약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재계약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1600만원)로 여기에 올 시즌 개인 성적에 따라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리 케인과 함께 팀 내 최고 수준이다.

손흥민은 처음 토트넘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시즌이 정말 힘들었다. 사람들은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2015년 9월13일 선덜랜드와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공식전 데뷔골과 EPL 데뷔골, 토트넘 새 홈구장 개장 첫 골 등을 떠올리며 추억했다.

지난해 10월5일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 대해선 "당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주일간 훈련을 못 했다. 당시 감독이던 조세 무리뉴는 내게 3가지 옵션을 줬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한국에 있는 집으로 가는 것, 런던 집으로 가는 것, 아니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었다. 나는 선발로 뛰었고, 6-1로 이겼다. 옳은 결정을 했다"며 웃었다.

부상으로 맨유전 출전이 불투명했던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2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6-1 대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어릴 때 박지성 형이 있는 맨유 경기를 많이 봤다. 내 마음속에 올드트래포드는 엄청난 경기장이었다. 지금도 그 경기를 두고 지성이 형에게 농담을 한다"고 했다. 맨유는 손흥민의 대표팀 선배인 박지성이 전성기를 보낸 구단이다.

토트넘에서 기록한 최고의 골로는 번리전 원더골을 꼽았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약 70m를 폭풍 질주해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 해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 하는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번리전이 끝난 뒤 핸드폰이 너무 뜨거워서 만질 수 없었다. 메시지를 너무 많이 받았다"면서 "6년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났다. 좋은 기억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4_0001524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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