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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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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진종오(42·서울시청)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자바드 포루기(41·이란)를 '테러리스트'로 지칭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진종오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복귀 당시 언론사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사과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언론에 나온 내용만 듣고 사실 확인에 사려 깊지 못했던 점, 동료선수를 배려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게 된 자파르 포루기 선수에게 사죄드립니다"고 적었다.

포루기는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후 과거 행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포루기가 이란혁명수비대(IRGC) 출신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IRGC은 미국 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곳이다. 이란 인권운동가들은 "포루기는 테러조직의 일원"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메달과 기록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포루기와 경기를 치르기도 한 진종오도 지난 28일 귀국 인터뷰에서 테러리스트가 1위를 했다면서 조직위원회를 비판했다.

진종오의 발언은 외신에도 소개됐다.

이란은 징병제 국가다. 성인 남성은 공화국군, 혁명수비대 중 한 곳에서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미국이 테러집단으로 지정한 곳에서 복무했다고 테러리스트로 분류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진종오는 "저 또한 과거 저에 대한 잘못되거나 왜곡된 기사와 악플로 고통 받은 적이 있어 포루기 선수가 받고 있을 상처에 깊이 통감한다. 무엇보다 저는 도쿄올림픽 챔피언 자파드 포루기 선수를 존중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진심으로 축하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저의 발언으로 논란과 오해를 풀고 상처를 받으셨을 포루기 선수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저의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31_000153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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