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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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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상수(31·삼성생명), 정영식(29), 장우진(26·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2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6강전에서 슬로베니아를 제압한 한국은 8강전에서 브라질마저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남자 탁구는 단식, 혼합복식에서 모두 노메달에 그쳐 마지막으로 남은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펼친다. 상대는 세계최강 중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 맏형 이상수는 4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상수는 "지금껏 쉬운 경기가 없어서 오늘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전부 단합도 잘 되고 잘해줘서 수월하게 이겨냈던거 같다"고 평가했다.

이상수는 메달이 눈앞에 보이는 것에 대해 "솔직히 메달 생각을 하면 잠도 잘 안오고 설레기도 한다. 경기가 계속 있어서 그런 생각은 최대한 안하고, 경기를 어떻게 할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펼쳐진 1, 2, 3경기가 모두 중요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상수는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1경기 복식에서 이기고 가줘야 편하다고 생각했고, 우진이도 에이스 경기에서 다 이겨주고 있다. 그래서 더 편안하게 가고 있다. 만약 1-1일 때는 3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 경기도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선수들이 한경기, 한경기 잘 이겨내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정영식은 다소 불안했다고 했다.

정영식은 "단식 때 경기도 많이 안했고, 분위기, 적응 잘 못해서 조금 쫓기는 입장이었다. 오늘은 단식 때 졌던 루틴을 바꾸고 생각도 편하게 여유있게 했다. 오늘 이길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장우진은 제2경기 3세트에서 역전한 것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장우진은 "10-10에서 상대 서브를 예상을 했다기보다 몸이 본능적으로 반응을 했다. 상대 선수가 어제 단체전 할 때 서브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아서 불안해할 거라는 심리를 읽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세 선수는 중국과의 경기를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정영식은 "어느 상대든 이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상대도 사람이기 때문에 이변이 나올 수 있을 거 같다. 우리가 서로 힘을 합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수는 "항상 똑같다. 우린 금메달을 따러 왔다. 어느 누구도 못 이긴다고 생각하지 않아.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 펼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모습이 많이 나오면 중국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장우진은 "저도 형들 생각과 마찬가지다. 중국이라고 안 넘어가란 법은 없다. 중국 선수들이 우리보다 부담스러워 할 것이다. 제1경기에서 기선 제압을 하고 들어간다면 팀 월드컵 때처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도전하는 입장이지만, 우리는 좀 더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2_0001535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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