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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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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슬로베니아 농구 영웅 루카 돈치치(댈러스)의 올림픽 질주가 멈췄다. 프랑스는 21년 만에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에 올라 미국과 진검승부를 펼친다.

슬로베니아는 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준결승에서 89-90, 1점차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였다.

간판 돈치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긴 36분35초를 뛰며 16점 18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최종예선을 거쳐 힘겹게 도쿄행 티켓을 거머쥔 슬로베니아는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 스페인, 일본을 모두 잡으며 승승장구했다.

올림픽 첫 출전에 4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중심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돈치치가 있다.

1999년생으로 어리지만 코트 위에선 '농구도사'처럼 경기를 쥐락펴락한다. 슬로베니아 공격의 대부분은 돈치치의 손에서 시작된다. 전력의 절반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도 장기인 투맨 게임을 자유자재로 펼치며 프랑스 수비를 무너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럽을 평정했고, 19세 때인 2018년 NBA에 데뷔했다. 2018~2019시즌 신인상 출신이고,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NBA 베스트5에 뽑혔다.

돈치치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국을 잡은 프랑스의 저력은 대단했다.

난도 드 콜로(모스크바), 에반 포니에(보스턴)가 각각 25점, 23점을 올리며 48점을 합작했다. 루디 고베어(유타)는 9점 16리바운드로 페인트존을 지켰다.

니콜라스 바텀(LA 클리퍼스)은 90-89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마지막 수비에서 클레멘 프레펠리치(발렌시아)의 레이업슛을 깔끔한 블록슛으로 막아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2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세 번째 결승 진출인데 금메달은 없다. 두 차례 모두 미국에 패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미국이 호주를 가볍게 따돌리며 결승에 선착하면서 결승 재대결이 성사됐다.

미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은 7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슬로베니아와 호주의 동메달결정전은 같은 날 오후 8시에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5_0001539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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