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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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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최근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호가가 크게 뛰거나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 매물은 8만3122건으로 1달 전인 8만4254건보다 1.4% 줄었다. 인천(3만5096→3만4917건), 경기(15만3439→15만3422건)이 각각 0.6%, 0.1%씩 감소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매물이 10% 이상 줄어든 지역도 보인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14.8%), 경기 과천시(-12.3%), 성남시 분당구(-7.8%), 서울 성동구(-6.8%), 용산구(-6.6%), 성남시 중원구(-6.1%), 강동구(-5.9%) 등 순으로 매물이 많이 감소했다.

읍면동 기준으로는 성동구 상왕십리동(-30.7%), 서대문구 북아현동(-25.8%), 성동구 금호동2가(-22.0%), 마포구 아현동(-18.3%), 강동구 고덕동(-17.8%) 등에서 매물이 급감했다. 대체로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신축·준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이다.

실제 이 지역 대장단지들의 실거래가가 크게 올랐다. 상왕십리동 텐즈힐(2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 11일 13억4800만원(13층)에 계약돼 지난해 2월 10억5000만원(13층)에 비해 3억여원 올랐다. 고점이던 2021년 14억원(11층)에 근접한 가격이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같은 면적은 지난 2일 13억7500만원(14층)에 손바뀜돼 2021년 8월 세운 기록인 15억3000만원(12층)과 가까워졌다. 이 단지는 '패닉 셀'이 한창이던 지난해 초 9억원대까지 가격이 내렸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지난 14일 18억원(20층)에 계약돼 2021년 10월 최고점인 20억원(13층)에 2억 못 미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229건의 거래가 성사된 강동구는 5월 302건(26일 집계 기준)으로 거래량이 더 늘었다. 성동구(232→286건), 마포구(239→256건)도 비슷한 모습이다.

이처럼 최근 몇달 새 매수세가 붙다 보니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높은 매물 위주로 남았다는 게 해당지역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이다.

고덕그라시움 인근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인근 지역에 사는 매수희망자도 있지만 서울 다른 지역이나 지방에서도 오는 손님들이 많아 중개사들도 얼떨떨한 분위기"라며 "저렴한 매물은 거의 팔렸고 비싼 매물 위주로 남아 국평 기준 19~20억선에서 계좌가 나오고 있고, 집주인이 가격을 더 부르거나 매물을 거두기도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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