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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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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FC서울전 무승을 끊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크게 흔들린 김학범 감독의 제주는 이날 승리로 서울전 5경기 무승(2무 3패)에서 3년 만에 탈출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서진수의 선제골, 높은 위치로 전진한 센터백 임창우의 추가골, 종료 직전 한종무가 터뜨린 결승골이 짜릿한 승리로 이어졌다.

제주는 승점 26(8승 2무 11패)으로 광주(승점 25)를 제치고 7위로 도약했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수원FC(3-0 승), 강원(2-0 승), 전북 현대(5-1 승)를 연달아 잡은 뒤 제주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지난 전북전에 이어 린가드와 호흡을 맞춘 일류첸코가 후반전 돌입 이후 멀티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지만 끝내 패배했다.

분위기가 한풀 꺾인 서울은 승점 27(7승 6무 8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른 시간 제주가 균형을 깼다. 전반 7분 서진수가 이탈로가 건넨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뒤 몸을 돌려 시도한 기습 슈팅이 구석에 꽂혀 득점이 됐다.

일격을 맞은 서울은 강상우 대신 이태석을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제주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23분 높은 위치로 전진한 임창우가 패스를 끊은 다음 돌파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과감하게 슈팅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막바지 제주 관중석에서 한 팬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해 12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지만 득점은 없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제주는 진성욱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서울은 조영욱과 한승규를 투입으로 반격해 결실을 맺었다.

후반 7분 이태석이 돌파에 성공한 다음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다. 높게 점프한 일류첸코가 헤더로 골망을 갈라 추격골을 기록했다.

팔로세비치를 추가로 교체 투입한 서울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6분 일류첸코가 팔로세비치 패스를 받고 슈팅했다. 볼은 골키퍼에 맞았지만 그대로 골문에 흘러 들어가 동점골이 됐다.

종료 직전 제주가 다시 앞서는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한종무가 서진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넘어지면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양 팀 합쳐 5골이 터진 난타전은 제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대 10 싸움 끝에 3-3으로 비겼다.

박태하 감독 지휘 아래 선두권에서 경쟁 중인 포항은 지난 경기 울산 HD(2-1 승)와의 '동해안 더비'를 잡은 뒤 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7골을 기록 중인 정재희를 비롯해 이호재와 홍윤상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종료 직전 실점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선두 탈환의 기회를 잡았던 포항은 승점 38(10승 8무 3패)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 4월 박창현 감독이 새로 부임한 대구는 최근 울산전(0-1 패), 김천 상무전(0-2 패) 동안 흔들렸지만 포항과 비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주포 세징야가 멀티골을 넣은 가운데 에드가 또한 득점에 성공하면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대구는 승점 21(5승 5무 11패)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치열한 신경전 속에 대구가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8분 박진영이 공중볼을 따낸 뒤 전개된 역습에서 세징야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막바지 양 팀 모두 레드카드를 받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1분 포항은 프리킥 위기에서 김종혁 주심에게 항의한 허용준이 연달아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고 박태하 감독까지 레드카드를 받았다.

프리킥 이후 코너킥 상황 대구는 요시노가 이동희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휘둘렀고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 끝에 퇴장을 당했다.

10 대 10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포항은 전반 50분 정재희가 홍윤상 컷백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도 난타전이었다. 포항은 후반 9분 홍윤상 역전골이 나왔지만 대구는 후반 16분 에드가 동점골로 반격했다.

포항은 후반 22분 높은 위치로 전진한 오베르단이 크로스를 건넨 가운데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이호재가 슈팅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대구는 후반 41분 황재원 크로스를 시작된 공격에서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세징야의 슈팅이 골대 맞고 동점골이 됐다.

종료 직전 대구는 김진혁이 골망을 갈랐지만 VAR 판독 결과 앞선 장면 반칙으로 취소됐고 치열했던 승부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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