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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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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 결별한 이후 후임자를 찾던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다음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7일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울산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는 지난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을 찾는 작업에 돌입했으나 쉽게 후임자를 구하지 못했다.


결국 3월, 6월 A매치를 각각 황선홍, 김도훈 감독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렀다.

그리고 약 5개월의 선임 작업 끝에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표팀을 이끌면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홍 감독은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거스 포옛 전 그리스 감독, 다비트 바그너 전 노리치 감독 등과 대면 면접을 진행하면서 외국인 감독으로 방향을 잡은 듯했으나, 연봉 등 현실적인 문제로 홍 감독과 손을 다시 맞잡을 예정이다.

지난달 말 사의 표명을 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대신해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받았던 이임생 기술이사가 지난 5일 수원FC와 울산의 리그 경기 이후 홍 감독을 직접 만난 거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제안을 받고 하루 고민한 뒤, 6일 수락했다고 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계약서에 합의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조율을 마친 상태다.


홍 감독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아쉬움을 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홍 감독의 지도력은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2021년 울산 지휘봉을 잡은 이후, '라이벌' 전북현대에 밀려 만년 리그 2위였던 울산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2022시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23시즌 또 한 번 우승하며 구단 사상 최초 2연패에 앞장섰다.

홍 감독은 오는 9월 5일 홈에서 펼쳐지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첫 경기를 통해 대표팀 복귀전이자 홍명보호 2기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축구는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과 B조에 자리해 월드컵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한편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기술이사는 8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홍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애초 축구협회는 오전 11시로 공지했으나, 오전 10시로 재공지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축구종합센터에서 진행된 '2024 대한축구협회 한마음 축구대회'에 참석해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면 추후에 (선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홍 감독 내정 발표 다음 날 바로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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