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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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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 신인 리스 하인즈(24)가 빅리그 입성 6경기 만에 홈런 5개를 몰아치며 엄청난 폭발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인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MLB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뽑아냈다.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첫 번째 홈런은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쳤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 밖으로 보냈다.

팀이 7-6으로 역전한 6회 1사 1루에서는 구원 투수 앤드류 나르디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다시 한번 좌중간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전날에도 손맛을 봤던 하인즈는 이날 데뷔 첫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시즌 4, 5호포를 신고했다.

이제 막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신인 타자의 놀라운 파괴력이다.

2019 드래프트 2라운드로 신시내티에 지명된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322경기를 뛰며 타율 0.244, 60홈런 20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13, 장타율은 0.476를 작성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던 그는 MLB 데뷔전인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홈런과 2루타 1개씩을 때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타쇼는 계속됐다. 이튿날에도 홈런을 날린 그는 13일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그리고 이날 데뷔 첫 멀티포를 터뜨리는 등 MLB 입성 6경기에서 홈런 5개를 뽑아냈다. 2루타 3개, 3루타 1개씩도 기록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1901년 이후 빅리그 입성 6경기를 치르며 장타 9개를 뽑아낸 선수는 하인즈가 최초다.

아울러 빅리그 데뷔 6경기에서 5홈런 이상을 때려낸 MLB 두 번째 선수다. 2016년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가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첫 6경기에서 7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매 경기 안타를 날리고 있는 그는 타율 0.500(22타수 11안타), 5홈런 11타점 7득점을 작성 중이다. 출루율은 0.542, 장타율은 1.409다.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도 하인즈의 활약에 대해 "보는 것만으로도 놀랍다"고 감탄했다.

하인즈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너무 낙담하지도 않으려고 한다"며 "올스타 휴식기에 며칠 쉬면서 이번 한 주를 돌아보면 조금 더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기회에 감사할 뿐이다. 기회를 잘 살려서 결과를 내고, 어떤 식으로든 팀 승리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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