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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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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들이 후반기 첫 출발부터 불안감을 노출했다.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지 못하면서 팀의 마운드 운용에 악영향을 끼쳤다.

두산은 후반기 5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민규, 김유성, 곽빈, 시라카와 게이쇼, 조던 발라조빅을 차례로 내세웠다. 그러나 5이닝 이상을 책임져 준 선발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김민규와 김유성은 KT 위즈를 상대로 각각 2⅓이닝 5실점(10일), 2이닝 1실점(11일)을 기록하며 3회를 넘기지 못했다. 팀의 토종 에이스 곽빈마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12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⅓이닝 동안 안타 5개(홈런 1개)와 사사구 4개를 내주면서 6실점(5자책)을 범했다.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역시 고전했다. SSG 랜더스에서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시라카와는 첫 등판이었던 13일 삼성과 경기에서 3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실점(2자책)에 그쳤다. 야수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불운을 겪기도 했으나 사사구 6개를 범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졌다.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은 KBO리그 데뷔전인 14일 삼성과 경기에서 4⅔이닝 1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내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5회 흔들린 제구 탓에 투구수가 늘어나며 이닝을 매듭짓지 못했다.

선발 투수들의 잇따른 부진 탓에 한 주 동안 불펜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컸다. 14일 삼성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매 경기 5명 이상의 불펜 투수를 투입했다. 승리조 이병헌과 이영하는 3연투를 소화하는 역투를 펼쳤다.

이번 주부터 다시 빠듯한 일정과 마주하는 두산은 선발 투수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주춤했던 곽빈과 시라카와가 다시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 곽빈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11차례 6이닝 이상을 투구할 정도로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

4, 5선발 임무를 수행하는 토종 선발 투수들도 분발해야 한다. 최원준, 최준호, 김동주, 김유성, 김민규 등이 번갈아 등판할 정도로 들쑥날쑥한 투구를 보여줬지만, 두산은 달라진 면모를 기대하고 있다. 팀의 비상을 위해 최대한 오래 이닝을 끌어주면서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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