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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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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

영등포구는 지난 10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 공동으로 환경부를 방문해 하천 점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통계청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 이에 대비해 노인친화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파크골프는 노인 스포츠 중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영등포구도 2021년 안양천 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근래 3년 간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서울시의 파크골프장 보급률은 전국 최하위로서 파크골프장 이용자 대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면적의 활용 가능 부지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생활권에 인접한 안양천, 중랑천 등 하천변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안양천 파크골프장 확충사업을 2022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공포로 파크골프장 보급 20년 만에 파크골프장이 체육시설로 인정돼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은 현재 안양천의 파크골프장 시설 설치가 과도해 하천의 유지관리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는 이유로 하천 점용허가를 불허함에 따라 구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천 점용허가 세부기준 제3조'에 따르면 친수시설 등을 설치할 때에는 하천의 유지·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허가가 가능하다. 1년에 2~3차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안양천은 오히려 파크골프 회원 스스로 잔디 보호를 위한 수해복구 노력으로 다른 종목의 체육시설보다 빠른 자연성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우리나라 최초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04년 5월 여의도 한강 둔치에 개장해 '파크골프의 원조'라고 불리며, 회원 수도 1400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구청장협의회에서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한 국가하천 점용허가에 대해 서울시와 구청장협의회가 공동대응 해줄 것'을 안건으로 제출해 가결받았다. 다음달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 공동으로 환경부장관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산이 없는 영등포에 안양천은 최고의 스포츠 공간이자, 서울시내 전국대회 개최에 필수조건인 36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어르신의 활력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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