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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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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29)가 연패 탈출의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반즈는 1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등판이다.

4월까지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저 4.29로 주춤했던 반즈는 5월에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서 패배없이 2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27⅔이닝을 던지면서 38개의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일찍 전반기를 마감했다.

반즈는 지난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1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고, 다음 날 왼쪽 내전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던 반즈가 복귀한 것은 45일 만인 지난 10일이었다.

반즈는 후반기 첫 등판이자 부상 복귀전이었던 10일 SSG 랜더스전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만 내주고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9개를 솎아냈다.

당시 부상 복귀전이라 반즈의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제한했었다. 반즈가 6이닝 동안 던진 공인 77개였다. 투구수 제한이 없었다면 완봉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전반기 막판 2경기에서 두산에 내리 졌던 롯데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9일 SSG전에서도 패배해 3연패에 빠져있었지만, 반즈의 호투를 발판삼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반즈의 어깨는 무겁다.

롯데는 10일 SSG전에서 3연패를 끊은 후 또다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1일 SSG전과 12~13일 KT 위즈전에서 내리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현재 5위 SSG와 5.5경기 차 뒤진 9위인 롯데는 아직 가을야구 희망이 살아있다. 중위권 진입을 노려보려면 연패의 사슬을 하루빨리 끊어야 한다.

반즈가 부상 복귀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롯데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반즈는 올 시즌 두산전에 한 차례 등판했다. 4월 7일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팀이 연패에 빠져있을 때 끊어줘야하는 것이 에이스에 바라는 모습이다. 반즈가 다시 한 번 연패 스토퍼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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