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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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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멀티플레이어 명준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준재는 제19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보인고와 고려대에서 성장한 뒤 지난 201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성했다.

그는 서울 이랜드 FC,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임대), 수원 삼성, 김천 상무를 거치면서 K리그 통산 92경기 9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으로 천안 유니폼을 입게 된 명준재는 윙과 윙백은 물론 중앙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으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김천 시절 은사였던 김태완 감독의 부름을 받아 수원을 떠나 천안을 결심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명준재는 "천안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팀이 더 많이 승리하고 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게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님과 김천 때 함께 했는데 선수들이 편하게 임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 부분이 경기를 뛸 때 도움이 많이 됐다. 정말 행복하게 경기를 뛸 수 있게 해주셨는데 그런 부분이 기억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명준재는 오는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를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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