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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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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개그계 군기 문화에 대해 털어놨다.

박나래는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방송국이 여의도에 몰려 있던 시절 개그계 선후배 사이에 말도 안 되는 악습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개그우먼 출신 무속인 김주연과 2006년 같은 해에 데뷔한 박나래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군기다. 예를 들어 (데뷔 하고) 1년간 여의도에서 구두, 귀걸이 금지"라고 전했다. "여의도 사람은 1년 내내 아무것도 못 하는 거다. 치장하지 말고 개그에 집중하라는 뜻이었지만 말도 안 되는 거"라고 부연했다.

다만 박나래는 "지금은 개그계 악습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주연은 "선배 명령이 없으면 밥도 못 먹었다"며 개그우먼으로 활동할 당시 어려움을 털어놨다. '미녀 개그우먼'으로 주목 받던 그녀는 하혈, 반신마비 등 신병 증상으로 홀로 고통받다 2022년 신내림을 받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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