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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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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그라운드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프로야구 새 시즌 개막이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져 구단들도 울상을 짓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은 왼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 27일 LG 트윈스전에서 2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 그대로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병원 검진 결과 왼 어깨 전하방 관절낭 부위가 손상되고, 극상근염증 증상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류지혁은 개막후 4경기에서 타율 0.455(11타수 5안타), 3타점을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을 피하지 못하며 쉬어가게 됐다. 재활 예상 기간은 4주다.

시즌 초반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힘을 보태던 주전 내야수를 잃게 된 삼성도 고민이 커지게 됐다.


주포 나성범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아직 시즌 첫 출발을 하지 못한 KIA 타이거즈는 내야수 황대인까지 잃었다.

황대인은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 주루 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부상 부위에 피가 빠지지 않아 아직 정확한 진단도 받지 못했고, 2~4주가 지난 뒤에야 재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재활 일정도 그 이후에 나오게 된다.

KIA는 지난해도 나성범, 김도영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하며 순위 싸움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올해도 연이어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긴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뒤 은퇴를 예고한 SSG 랜더스 추신수도 초반부터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롯데 선발 에런 윌커슨의 견제구에 오른손을 맞아 약지에 실금이 갔다. 결국 개막 한 경기만 소화하고 지난 26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은퇴 시즌'을 부상으로 열게 된 추신수는 "속상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을 계속 생각해도 소용없다"면서도 "야구를 참 사랑하지만, 마지막까지 힘들게 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출발도 전에 전력 구성이 꼬였다. 내야수 한동희, 외야수 김민석은 옆구리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롯데는 개막 4연패에 빠지며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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