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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굴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초짜 입니다. 고수님들께서 쓰신 글을 정독하며, 채굴에 대해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채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환기, 온도 낮추는 거 만큼은 전문가라고 할수 있어 글을 써봅니다.

채굴장을 보면 임대가 많고, 주먹구구식 또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아쉬움들이 많은 대형 채굴장이 많이 보입니다.

그분들께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jpg

첫 번째 사진은 육계를 키우는 소규모 농장의 환기 방식입니다. 천장에 휀을 설치하여 양쪽 벽에서 순환을 시켜 배기 하는 모습인데 채굴장에서 적용하기 어렵겠죠? 하지만 겨울이라면 어떨까요? 온도는 아래보다 위쪽이 더 높기 때문에 겨울에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은 밖이 엄청 춥기 때문에 약간의 환기로만으로도 채굴장을 충분히 유지 할 수 있어 굴뚝 휀을 이용한 환기가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jpg

두 번째 6-27 방식은 90년대까지 산란계에서 많이 쓰는 방식이였지만 이것을 약간 변형해서 이용한다면 채굴장에서 제일 이상적인 환기가 될 수 있습니다. 입기 파이프가 아닌 왼쪽 벽에서 오른쪽 벽으로 배기를 한다면 직바람이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 입니다.  벽에서 벽으로 통과하는 것을 측면 환기라고도 부릅니다. 측면 환기의 장점은 벽과 벽이 짧기 때문에 강력한 바람으로 열을 밖으로 보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단점은 비바람, 햇빛 또는 태풍이 왔을 때 채굴장 안으로 피해를 줄 수 있어 가림막을 필수로 설치 해야 됩니다. 가림막 설치는 직삼각형 모양이 제일 좋습니다. 이유는 직접 그린 그림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3.jpg

세 번째는 많은 산란계농가에서 현재 이용되고 있는 터널 방식 입니다. 

직접 그린 그림에서 많이 설명했기 때문에 바람이 어떻게 빠져 나가는지만 알면 될거 같습니다.

 

4.jpg

네번째는 터널 +크로스 방식으로 혼합한 방식인데 별로 좋지가 않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크로스와 터널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전문가의 손길이 없으면 바람이 멍청이가 되어 버립니다. 즉 왼쪽에서 들어오는 터널 바람이 크로스환기를 타고 바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발생 하여 생각보다 바람이 약해질수가 있습니다.

 

터널 방식.jpg

(음.. 글씨를 키운다고 키웠는데 작아서 잘 안보일수도 있겠군요..)

제가 생각하는 터널의 방식의 대형 채굴장 환기 모습입니다. 천장 휀이 빠졌지만 천장에는 휀을 설치하면 더욱 좋습니다.

(겨울환기에 좋고, 여름철에는 천장에 고온이 머물기 떄문에 천장휀이 어느정도 빨아먹음)

길이는 60m정도가 적당합니다. 물론 더 길게 하시려면 중간마다 중간 휀 설치가 필수 입니다.

 

그리고 쿨링패드 없이 여름을 보내야 된다면 제 생각에는 측면 환기 방식을 적용하시면 됩니다. (비, 햇빛 가림막을 잘 설치하면 가장 좋아보임)

측면 환기를 이용한다면 측면과 측면 길이는 30m까지는 문제 없을듯 싶으며, 길이는 상관없습니다.

 

 

8.jpg

 

50인치 대형 휀 모습 양계로 치면 한동에 10~15만수 규모정도 되겠네요.

 

5.jpg

 

소소한 정보 입니다. 네이버 검색하고 저렴한거 비교하시면 구입하시면 될듯 싶습니다.6.jpg

 

쿨링패드의 원리는 두께마다 다르지만 두꺼운 벌집 모양의 종이패드에 지하수(15도)를 흘려보내 종이패드가 젓으면 뜨거운 바람이 종이패드를 지나 시원한 바람의로 바뀌는 원리 입니다.

그리고 터널 방식을 이용하였을 때 중간마다 오른쪽 아래의 작은 입배기구를 사용하시면 겨울철 천장 휀만을 이용한 환기에 효율적입니다.

 

7.jpg

 

오른 쪽 위 햇빛 차단만은 50인치 대형휀에 씌우면 좋습니다.

여건이 안되는 분들은 입기구에 후드 장착하시면 어느정도 비와 햇빛을 막기에 좋습니다. 

왼쪽 위는 굴뚝휀도 보이네요.

 

 

양계장에 적용된 환기로 설명해드리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쌓인 데이터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이상적인 환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닭의 체온은 40~41도 정도 되며 땀샘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 뉴스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온으로 인해 가축들이 많이 죽는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 닭 또한 케이지한칸에 7~8마리가 밀집되어 있어 마치 채굴기에 그래픽카드를 생각나게하죠? 열에도 약하고. 그렇기 때문에 양계장을 비교하며 채굴장을 설명했습니다.

온도센서기를 여러곳에 설치한 이유는 데이터 축적과 앞 중간 뒤가 서로 온도가 다르기 때문 입니다.

 

 

다음에는 온도를 조절하는 소프트웨어 쪽을 준비하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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