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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로 유명한 일론머스크의 여자 친구는 자신의 창작품을 NFT 로 판매하여 65억원을 벌었다는 뉴스가 얼마전 세계 경제소식지들의 해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언론 보도는 단순히 큰돈을 벌었다는 부분에만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었지만 NFT가 단순이 돈벌이가 된다는 것 이상의 매우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NFT 는 과연 무엇일까요?  창작품의 소유를 표기한 디지털 동전 일까요? 아니면 창작품을 담은 상자일까요? 

 

단 한마디로 정의 하기는 어렵지만 NFT 를 이해하기 위해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관료 시스템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일단 현재 정부가 하는 일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시장의 기본이 되는 자본주의 시스템 상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중에 하나가 소유권 이고 이것을 보장 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상 모든 물건은 누군가의 소유가 되기 위해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그 소유에 대한 권리를 바탕으로 상거래가 발생하죠.

 

매우 단순한 물건들 즉 신발, 가방 같은 것부터 매우 크고 움직일수 없는 자산 즉 아파트, 상가, 토지 등도 거래 대상이 되며 이 모든것들에는 소유주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휴대가능한 소지품의 경우 소지하는 사람의 개인장소에 보관이 됩니다.

그렇지만 매우 비싸고 휴대 할수 없는 부동산은 어떻게 나의 소유물 이라는 것을 증명할수 있을까요?

 

바로 권위있는 기관에서 증명 서류를 만들어 보관하고 필요할때 열람하도록 하는 것이죠. 

이 권위 있는 기관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항상 국가로부터 발생한 기관이고 이를 운영하며 필요시에는 물리력을 동원합니다.

 

이렇게 소유권을 문서화 하고 분쟁이 있거나 불법 점거가 발생할 시에는 문서에 기반하여 소유주를 파악하고 소유주가 자신의 재산권을 지킬수 있도록 물리력까지 집행할수 있는 정부는 이런 서비스의 대가로 모든 국민에게 세금을 징수 할 권한도 가지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물리적 계층의 세계가 있고 이 세계와 이어진 문서 계층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문서는 물리적 세계의 소유자를 표기하여 이 문서들을 바탕으로 소유주에게는 정당한 권리를, 불법적인 이들에게는 처벌을 내릴수 있는 근거가 만들어 지게 되는 것이죠.

 

문서로 이루어진 세계는 물리적 세계가 추상화된 가상의 공간이라고 표현할수 있으며 주소나 구역이 표기 되고 이 숫자와 문자들을 소유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덧붙여진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서비스로 공증인 이 포함되는데 이는 작성되는 서류나 문서가 국가로 부터 인증을 받고 법적인 효력을 가질수 있다는 것을 국가로부터 허가받은 개인들 이죠.  이런 형태로 우리는 어떤 문서가 사실인지 그리고 적법한 효력을 갖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절차가 필요하고 이런 모든 프로세스는 비용이 부과됩니다.

즉 이 모든 과정은 매우 고비용 저효율적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세계 모든곳에서 같은 방식으로 운용되었죠

 

이쯤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NFT 의 역할을 눈치 채셨겠죠. 

그렇습니다. 물리적 실체가 없는 디지털 영토에서도 모든 것이 데이터로 표현됩니다. 무한 복제가 가능하고 원본과 복제품의 차이가 전혀 없는 세상이죠.

 

이런세상에서는 우리가 아는 정부가 할수 있는 역할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영토의 경계도 모호하고 불법적인 점유자에게 물리력을 행사하기도 어렵죠. 

한국의 창작자가 만든 멋진 디지털 영상이 브라질 사람에게 도용당하면 이를 제제하기 위해선 국경도 넘어야 하고  언어 장벽도 넘어야 합니다. 

 

해당 국가의 법에 호소를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에 대부분 도용 사실을 알아도 법적 대응을 포기할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비트코인과 함께 블럭체인이 탄생하여 디지털 세계에서도 유일성을 가질수 있는 데이터 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중에서 이더리움은 누구나 손쉽게 NFT라는 토큰 즉 고유한 정보를 가지는 디지털 문서를 만들수 있게 해주었죠.

 

아직은 이더리움 블록체인도 완벽하진 않아서 물리력 까지 동원가능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완벽한 소유권 인증은 가능해졌죠.

 

앞으로 블록체인 세계가 더 완벽해지고 많은 기능이 추가 되면 NFT 소유자에게 해당 자산의 사용권한과 디지털적 물리력이 추가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특정한 게임 아이템을 NFT 형태로 소유권을 보장 받게 된다면 게임속에서 도난 당했을 경우 매우 간단하게 추적하고 회수해올수 있게 되겠죠.

 

실제 세계의 예에서 우리는 소유권이 엄격하게 기록되는 것중에 하나가 부동산 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세상에서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수많은 새로운 자산의 형태가 발생하고 그 소유권이 NFT형태로 기록될것 입니다.

 

음악, 사진, 도서등 모든 데이터는 자산화 되어 NFT 가 될수 있죠.

 

현재 시점에서는 디지털 도서를 구입할 경우를 보겠습니다. 엄밀히는 도서를 구입한 것으로 볼수 없죠. 실제 세계에서 교보문고를 방문하여 종이책을 구매할때에는 해당 도서의 매우 많은 권한이 나에게 있지만 디지털 도서는 좀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종이책은 친구나 지인에게 빌려 수도 있고 모두 읽은후 재판매를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도서는 오직 사용권만 있을뿐 대여나 재판매가 불가능 합니다.

 

더구나 디지털 도서의 서비스 주체가 파산할경우 해당 도서를 다시 읽을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수 있죠. 하지만 NFT 로 구매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유명 작가가 자신의 소설책 초판 100부를 NFT로 판매한다면 ?  구매자는 종이책과 같은 권한을 가질수 있습니다. 대여와 재판매가 가능해지죠.

 

음악이나 영화 에서도 같은 상황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던 디지털 세계 아닐까요?

 

물론 영화를 소유한다고 해서 해당 지적 재산 까지 소유하는 것은 아니죠. NFT 속에 사용권에 대한 범위가 표기 될수도 있습니다. 

판매자가 저작권에 대한 모든 권리 즉 무한한 재생산하여 판매하는 권리까지도 NFT에 포함되어 고가에 팔수도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설명해드린것을 종합해 본다면 NFT는 지금까지는 국가 기관만이 제공할수 있었던 문서 서비스를 디지털 세계에서 탈중앙적 방법으로 매우 저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블록체인 디지털경제가 확대되어 갈수록 국가의 역할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블록체인 세상에는 국경과 국가 개념이 매우 희박합니다.  사실 인터넷 세상은 그런 이념을 가지고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의 권력자들, 그리고 시민을 권력의 도구로만 보는 이들로 인해 통제 도구가 되고 시민들의 자유는 억압 받았습니다.

 

블록체인이 확대되고 그로 인해 악한 권력자들의 통제가 조금이라도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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