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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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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리모 출산, 낙태 종용 등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중국 유명 배우 정솽(鄭爽)이 세무 당국으로부터 2억9900만 위안(약 540억원)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27일 중국중앙(CC) TV 등은 상하이시 세무국이 “정솽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개인소득 1억9100만위안을 신고하지 않았고, 4526만여 위안의 세금을 탈루하고, 2652만여 위안의 세금을 덜 납부해 추징금과 벌금으로 2억9900만위안을 내도록 했다”고 밝혔다.

세무국은 정씨가 체납 세금을 납부했지만, 2억1800만위안에 달하는 벌금은 아직 납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솽과 사실혼 관계에 있던 전 연인이자 남자 배우인 장헝이 세무당국에 탈세를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당국은 장헝이 이번 사안의 제보자이지만, 정씨의 탈세를 도운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헝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정솽은 전 연인인 장헝의 폭로로 대리모를 통한 출산과 낙태 종용, 양육 포기 등 논란에 휩싸였다.

장헝은 자신이 정솽과 미국에서 비밀 결혼을 했고 2019년 2월과 3월 대리모 2명을 고용해 아이를 출산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대리모들의 임신 약 7개월 차에 결별을 맞았다.

정솽은 낙태를 종용했으나 대리모들이 낙태를 거부했고, 아이들이 태어나게 됐다.

이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지난 1월20일 중국의 방송 미디어 담당 부처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은 정솽의 연예계 퇴출을 공식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27_000156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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