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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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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20년대 제작된 무성영화부터 국내에 개봉되지 않은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극장은 17편의 영화를 17일동안 상영하는 개관 86주년 기념 '광주극장영화제'를 15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개막식은 제6기 영화간판학교 참여 시민들이 제작한 손간판을 광주극장 입구에 거는 것으로 영화제 시작을 알린다.

이어 무성영화의 걸작 버스터 키튼 감독·주연의 '셜록 주니어'(1924)가 밴드 연주와 함께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작품은 슬랩스틱이 주는 시각적 쾌감과 영화에 대한 즐거운 탐험으로 가득한 영화이다.

참혹한 전쟁의 시대에도 시들지 않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무성영화시대 최고의 전쟁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무성영화 '빅 퍼레이드'(1925)도 관객을 만난다.

루이 암스트롱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한여름밤의 재즈'(1959)도 상영된다.

아울러 독일 베를린파의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 작품 '내가 속한 나라'(2001), '옐라'(2007), '열망'(2008), '바바라'(2012), '피닉스'(2014), '트랜짓'(2018), '운디네'(2020) 등 7편이 개봉한다.

또 미국 인디 영화계 거장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작품 '웬디와 루시'(2008), '어떤 여인들'(2016), '퍼스트 카우'(2019) 3편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네 명의 여성이 서로 교감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전설적인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의 작품을 해석한 영화 '이사도라의 아이들'(2019)을 비로새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끝없음에 관하여'(2019), '절해고도'(2021)가 상영된다.

또 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부대행사로 '미싱 타는 여자들-전태일의 누이들' 상영후 김다정 광주청년유니온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혁래, 김정영 감독과의 대화 등이 펼쳐진다.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영화 세계를 집중 탐구하는 김희정 감독의 시네토크 등도 잇따라 진행된다.

광주극장은 "광주 유일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은 1935년 개관이후 쉬지않고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 광주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었다"며 "이번 영화제는 무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0_0001608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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