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재화' 곽선영의 인생 우기 탈출기…무슨 사연?

[서울=뉴시스]조민정 인턴 기자 = '보통의 재화'가 통통 튀는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11시 35분 방송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단막극 '보통의 재화'는 불운의 아이콘인 것도 모자라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아버린 보통 아닌 여자 김재화(곽선영 분)의 인생 우기 탈출기를 다룬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재화는 짠내를 절로 유발한다. 그녀는 집안 콘센트에 스파크가 튀자 화들짝 놀라는가 하면, 산책 도중 껌을 밟고 한숨을 내쉬는 등 계속되는 불운 속에서 아슬아슬한 고군분투기를 이어간다.

이윽고 군중 사이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김재화는 정신과 의사 최병모(최대훈 분)에게 공황장애 진단을 받게 된다. 그럼에도 그녀는 활기차고 발랄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아픔을 꿋꿋이 이겨내려는 밝은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이번 생은 정말 망한 걸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서럽게 오열하는 김재화의 모습이 포착돼 그녀에게 숨겨진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또한 화장이 번진 김재화와 여중생 안희정(김나연 분)이 편의점에서 마주치는 장면은 이들의 인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김재화는 "한 번 사는 인생 루저로 종칠 수 없지, 절대!"라는 다짐으로 변화를 예고한다. 그녀는 당찬 표정으로 우산을 펼쳐 물을 막아서며 불운에 맞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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