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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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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내가 키운다' 이지현이 아들의 돌발 행동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5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서는 이지현과 아들 우경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 우경이는 장난감 카드를 사기 위해 당장 마트에 가자고 졸랐다. 이지현은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지금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경이는 소리 지르며 더욱 격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지현이 "아무리 빨라도 저녁 8시나 9시에 마트에 갈 수 있다"고 차분히 설명했으나 우경이는 눈물을 보이며 소리질렀다.

결국 맨발로 집을 나가버린 우경이는 갈 곳이 없어 비상구 계단에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뒤따라온 이지현은 "우경아 엄마가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본 우경도 눈물을 보이며 "미안해 엄마"라고 사과했다.

이지현은 인터뷰를 통해 "이 이상은 못 이기겠다. 오늘은 여기까지"라며 욕심부리지 않고 한 단계씩 성장해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95thd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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