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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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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가수 김연자가 예비신랑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김연자는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가을에 결혼식을 하려 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오미크론이 나와서 미뤘다"며 "내년 봄에는 꼭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저의 인연은 50년이라는 세월이 있다. 제가 광주 출신인데 광주 음악학원에서 같이 노래를 배웠다. 저는 초등학생, 그분은 고등학생 때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가수의 꿈을 안고 서울에 와서 저는 남자친구를 기억 못 하는데 남자친구는 저를 기억하더라"라며 "1980년대 남자친구는 밤업소에서 연예부장을 하고 있었고 서로 인사하는 관계였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우리 다 밤업소 출신인데 그때 당시만 해도 행사가 별로 없고 밤업소 중심이었다"라며 "정말 힘들 때 SOS 했더니 제 손을 잡아줬다. 정말 은인 같은 남자친구"라고 덧붙였다.

1959년생으로 만 62세인 김연자는 1974년 노래 '말해줘요'로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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