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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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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성과가 부진한 도매법인은 퇴출하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농산물 산지를 키워 도매시장 경유 비중을 줄여 유통비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제주 하우스감귤 재배농가와 남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농산물 생산·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지난달 23일 수급관리센터를 출범시키고, 당근·양배추·월동무·감귤 등 지역 특화 품목에 대한 농업인의 자율적인 수급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송미령 장관이 찾은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제주 감귤 생산량의 20%, 만감류 생산량의 50%를 유통시키는 등 물량 규모화를 거쳤다.

이를 통해 감귤의 도매시장 경유 비중을 2006년 80% 수준에서 2022년 50%까지 낮추고 대형유통업체 등 주요 소비지와의 직거래를 12%에서 32%로 확대했다. 최근에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서도 구매처를 넓혔다.

송 장관은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관계자들과 농협 등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농업인이 제 값 받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1일 정부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고 알렸다.

이어 "성과가 부진한 도매법인을 퇴출시키는 등 도매시장에 경쟁을 촉진하고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산지를 규모화·효율화하겠다"며 "농산물 유통을 효율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지를 규모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지가 규모화되어야 도매시장 경유비중이 줄어들고 소비지와의 직거래나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며 "제주도가 유통구조 개선의 모범 사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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