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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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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김의철 KBS 사장이" KBS 주인은 국민"이라며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국가적 행사가 잇달아 개최되는 해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KBS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한 해"라면서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가 예정 돼 있다. 진영논리와 허위정보가 넘치는 시대, 제대로 된 보도와 제작으로 KBS 신뢰·공공·독립성을 대내외에 인정받을 기회"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동계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진다. 지난해 시청자에게 호평받은 도쿄올림픽의 성과를 이어 한국인의 중심채널로 KBS 위상을 드높일 호기"라며 "양극화와 진영정치 시대, KBS뉴스는 여러 조사에서 신뢰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해엔 사회적 의제를 선도하고, 이슈 중심 심층보도, 탐사보도를 더해 더욱 신뢰 받는 뉴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자극·말초적 영상이 난무하는 시대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송년특집 '위아 히어로 임영웅'과 같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곳은 KBS 뿐"이라며 "2022년에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업그레이드 해 국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3가지를 약속했다. 신속한 결정과 과감한 추진, 데이터 기반 경영, 조직문화 개혁이다. "사장이 해야 할 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KBS 독립성을 해치는 지배구조 문제, 여러분이 신명나게 일하는데 방해되는 낡은 법제도,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업무에 집중하여 정작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에 쏟을 노력을 낭비하고 있지 않았는지, 시대가 요구하는 협업과 고용 방식을 외면하고 있지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점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KBS 주인은 국민이다. 그 어떤 호기로운 구호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신뢰하지 않고, 국민이 외면하는 KBS는 무의미하다. 오늘 우리들의 눈과 귀가 국민을 향해야 하는 까닭"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김 신임 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12월9일까지다. 김 사장은 1962년생이다. 1990년 KBS 기자로 입사해 탐사보도팀장, 사회팀장, 보도본부장을 지낸 뒤 KBS 비즈니스 사장을 역임했다. 시민참여단과 KBS이사회의 평가를 통해 10월27일 임명제청됐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과세축소 논란을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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