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위켄드, 2년 만의 정규앨범…'던 에프엠'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에서 '주말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캐나다 R&B 수퍼스타 더 위켄드(The Weeknd)가 새 앨범 '던 에프엠(Dawn FM)'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8일 밝혔다.

'던 에프엠'은 위켄드가 지난 2020년 발매한 4집 앨범 '애프터 아워스(After Hours)'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라디오 방송 콘셉트다. 다양한 이야기와 사운드가 포함됐다. 앨범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새크리파이스(Sacrifice)'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맥스 마틴(Max Martin)을 비롯해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Swedish House Mafia), 캘빈해리스(Calvin Harris),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OPN), 오스카 홀터(Oscar Holter)등 현시대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퀸시 존스(Quincy Jones),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릴 웨인(Lil Wayne) 그리고 영화배우 짐 캐리(Jim Carrey)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2021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화려하게 장식한 위켄드는 세 차례의 그래미 수상과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라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애프터 아워스'는 역대 R&B 앨범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앨범이다. '애프터 아워스'에 수록된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4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핫100'에서 톱5(43주), 톱10(57주), 톱40(86주), 톱100(90주)에서 가장 오랜 기간 머무른 노래라는 기록을 세웠다. 라디오 차트에서도 46주 연속 1위에 오르며, 가장 오랜 기간 1위에 머무르는 기록도 썼다.

또 위켄드는 '2021 애플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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