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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지난해와 같이 '이상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월7~17일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영화제 사무국(BIFAN, 조직위원장 정지영·집행위원장 신철)은 14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내 판타스틱 큐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만에 오프라인 영화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 기간에는 레드카펫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구체적인 참석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개막작은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멘(MEN)', 폐막작은 정범식 감독의 '뉴 노멀(New Normal)'로 선정됐다.

'멘'은 다양하게 변이 확장하는 남성의 가부장성을 감독 고유의 상상력으로 표현한 공포 드라마다.

'뉴노멀'은 팬데믹 이후 우리네 일상 속에 숨겨진 위험과 공포의 정체를 엮은 서스펜스 영화다. 최지우·이문식·정동원·이주실·이유미·최민호·표지훈·황승언·이동규·하나인 등이 호흡을 맞췄다.

총 상영작은 49개국 장·단편 266편(장편 117편, 단편 103편, 시리즈 4편, XR 42편/WP 78편, IP 20편, AP 79편, KP 49편)이다. CGV 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어울마당·판타스틱 큐브·만화박물관 등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감상할 수 있다.

BIFAN의 대표 상영 프로그램은 국내외 장·단편 ‘경쟁’ 부문이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천 초이스: 단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이다. 작품·감독상 등과 왓챠가 주목하는 장·단편상, NH농협배급지원상에 총 1억300만원을 시상한다.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 경쟁작은 10편이다. 민간신앙과 저주를 모던한 캐릭터와 현실적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어미'를 비롯해 '외계인 아티스트', '사회적 거리두기', '스픽 노 이블', '납골당', '씨씨', '혼자가 아닌', '베스퍼' 등이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에서는 '치악산', '신체모음.ZIP', '썬더보드', '양치기', '하얀 차를 탄 여자', '옆집사람', '카브리올레', '검치호', '마인드 유니버스', '다섯 번째 흉추' 등 10편이 경쟁한다.

‘부천 초이스: 단편' 경쟁작도 10편이다. '버드 우먼', '당신이 자는 동안', '혼자가 아닌 세상의 루시엔', '인형놀이' 등으로 출품작 992편 가운데 엄선했다.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 경쟁작은 '존재의 집', 'AMEN A MAN', '춥다', '빨간 마스크 KF94' 등 16편이다. 역대 최다인 1447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했다.

BIFAN은 올해 ‘배우 특별전’을 부활했다. 주인공은 설경구다. '박하사탕', '공공의 적', '오아시스',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 등 본인이 엄선한 7편을 상영하고, 메가토크·전시회 등을 통해 관객과 함께한다.

영화와 함께해온 설경구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도 발간한다. 그리고 개교 40주년을 앞둔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생들의 작품으로 꾸미는 ‘계속된다: 39+1,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사랑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BL영화 특별전 ‘Boys, Be, Love’도 갖는다.

아울러 한국영화 상영 전에는 지난 5월 타계한 고 강수연 배우의 명복을 기원한다.

이 밖에도 자유와 개성의 발현을 꿈꾸는 이들에게 당당하게 일탈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주는 신나는 거리축제 ‘7월의 할로윈’을 개최한다. 또 도심 속 대규모 기획 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Strange Stage)도 마련돼 있다.

시민과 관객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코스튬부터 퍼레이드, 댄싱 나이트, 물총 싸움, 정크아트 가든, 미션 수행 등을 즐기는 난장파티를 마련한다. 주변 상점들과 연계한 이벤트를 갖고, 축제 콘셉트에 맞춰 단장한 숙박 시설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참여자와 지역 상권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상생의 장을 펼친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지난 2년간 팬데믹은 대한민국은 큰 기회다. 팬데믹을 극복하는 모습이 다음 단계로 성숙할 수 있는 큰 기회였지 않았나 생각했다. 또한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처음으로 '7월의 할로윈' 파티를 마련해 시원하고 공포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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