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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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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레드벨벳' 조이(박수영)가 '어쩌다 전원일기'에 애정을 드러냈다.

조이는 5일 카카오TV 드라마 어쩌다 전원일기 제작발표회에서 "시골에서 동고동락하다 보니 어느새 전우애가 생기고 소중해졌다"며 "현장 분위기는 진짜 시골 마을에 놀러 온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아직도 촬영이 끝난 게 실감나지 않는다. 나의 스물일곱 살 여름을 다 바쳤다고 할 만큼 나 포함 스태프, PD, 배우들이 혼을 갈아 넣어 만든 예쁜 작품이다. 나도 아직 못 봤는데 기대된다"고 했다.

이 드라마는 깡촌시골 마을 희동리에 살게 된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추영우)과 파출소 순경 '안자영'(박수영)의 로맨스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파스타'(2010) '보쌈-운명을 훔치다'(2021) 권석장 PD가 연출한다. 매회 30분 안팎이며 총 12부작이다.

조이는 "자영은 희동리 토박이다. '희동리 인간 민원센터'라고 불릴 정도로 온갖 민원을 처리하고 희동리를 사랑하는 시골 순경"이라며 "촬영 전에는 싱크로율이 50% 정도였다. 난 자영만큼 밝고 뛰어다니는 성격이 아니고 내향적인데 촬영하면서 많이 밝아졌다. 지금은 싱크로율 100%"라고 자신했다. "스스로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영이는 몇 배더 순수하고 맑아서 유리구슬 같다. 깨질 것 같지만 막상 보면 단단하고 멋있다"며 "(캐릭터를) 떠나 보내기 싫다"고 했다.

이날 오후 7시 첫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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