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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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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2세대 대표 한류 걸그룹 '카라(KARA)'가 7년 만에 5인 완전체로 컴백한다.

19일 소속사 알비더블유(RBW)에 따르면, 카라는 오는 11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카라의 완전체 앨범은 지난 2015년 5월 발표한 미니 7집 '인 러브(In Love)' 이후 처음이다. 특히 박규리·한승연·허영지는 물론, 2014년 탈퇴했던 니콜과 강지영까지 합류해 5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한다. 뭉치는 과정에서 멤버였던 고(故) 구하라(1991~2019) 몫까지 하겠다고 의기투합했다

이번 앨범은 카라의 원 소속사 DSP미디어를 인수한 RBW에서 발매된다. RBW은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인 만큼, 축제처럼 행복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 찬 앨범으로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카라는 이번 데뷔 15주년 앨범 발매와 동시에 다양한 방송 출연도 예정하고 있다.

카라는 지난 2007년 3월29일 미니 1집 '블루밍'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데뷔한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2000년대 후반을 풍미한 걸그룹이다. 특히 일본에서 한 때 소녀시대와 함께 K팝 걸그룹의 쌍벽을 이루며 큰 인기를 누렸다. 친근함과 귀여운 이미지로 일본 대중에 큰 호소력을 발휘했다.

데뷔해에 박규리, 한승연, 김성희, 니콜 4인조로 구성됐다. 이듬해 김성희가 탈퇴했고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하면서 5인조 꼴을 갖췄다.

2010년 8월 일본 데뷔 싱글 '미스터'로 오리콘 주간 차트 5위에 진입한 뒤 아시아 여성 가수 중 처음으로 '데뷔 싱글 오리콘 톱10 진입'이라는 기록을 쓰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해 9월 한국어 베스트앨범 '카라 베스트 2007 - 2010'은 한국어 앨범으로는 처음으로 판매량 10만장을 넘기기도 했다.

2011년 4월 일본 3번째 싱글 '제트 코스트 러브'로 외국 여성 가수 중 처음으로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2012년 7월 닛케 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2012 상반기 탤런트 파워랭킹'에서 한류스타로는 유일하게 순위권(6위)에 진입(1~5위 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 다섯 멤버)하기도 했다. 2013년 1월에는 한국 여성 가수 중 처음으로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하지만 2014년 위기가 찾아왔다. 니콜과 강지영이 잇따라 팀을 탈퇴한 것이다. 카라는 그해 8월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을 통해 새 멤버로 허영지를 낙점하고, 재기를 노렸다. 이후 2016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카라를 발굴한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해지되면서 팀은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DSP미디어와 멤버들이 해체를 공식화한 건 아니다. 팬들은 긴 공백기로 보고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왔다. 카라 외에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와 핑클를 제작한 1세대 K팝 기획사인 DSP미디어는 올해 초 '마마무' 등이 소속사된 RBW에 인수되면서 컴백에 힘이 실렸고 현실이 됐다.

소녀시대가 지난달 15주년 기념 앨범 정규 7집 '포에버 원'을 발매하고 여전히 저력을 과시한 만큼, 카라 활동 역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이미 해체한 원더걸스의 재결성을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원더걸스 리더였던 선예가 최근 솔로 데뷔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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