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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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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1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태은이와 약속했었다. 나중에 태어나면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기로"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진태현은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지나간 시간이지만 약속은 지켜야 어디 가서 우리 태은이에게 좋은 아빠였다고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11월달 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뛴다"고 밝혔다.

이어 "하프는 2번이나 뛰었지만 내 아내와 다비다를 위해서, 잠시 떠난 우리 태은이를 위해서 아빠로서 좋은 추억을 선물하려고 한다"고 했다.

진태현은 "제주에서도 꾸준히 연습했고 한 달 동안 거리를 늘리는 연습만 하면 될 듯 하다"며 "오늘도 앞으로 올 시간을 위해 모두 파이팅입니다, 포기하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 20일을 남겨두고 사산(死産)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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