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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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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미국 유학을 포기한 카이스트 출신 ‘정육각’ 대표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의 ‘맛있는 녀석’ 특집에서는 ‘정육각’ 김재연 대표가 출연했다.

카이스트 출신 김재연 대표는 정육점 온라인 매장 ‘정육각’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학창시절 수학 공부를 했고 유학 가려고 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돼지고기가 비싸다고 하길래 가기 전에 많이 먹어 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김 대표는 제주도에서 2주간 돼지고기만 먹었다. 김재연 대표는 “식당마다 콘셉트가 다르다. 요리하는 방식이나 곁들여 먹는 게 다르다. 맛있는 식당은 두 번 가고, 세 번 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12월 카이스트에서 학기를 마치고 8월에 미국 국무성 장학금을 받고 유학 가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온라인 정육점을 창업하면서 유학 기회를 포기했다. 그가 포기한 건 학비 전액과 생활비, 가족 용돈까지 지원하는 기회였다. 유재석이 “돼지고기 때문에 포기했느냐”라고 묻자 김 대표는 “사실 찾고 싶던 기억이 있다. 어릴 때 경남 하동에서 몇 개월 자랐다. 그때 외삼촌이 결혼한다든가 좋은 날에는 지리산 흑돼지를 잡아 썰어서 바로 구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어릴 때 맛 본 돼지고기를 찾아 도축장으로 향한 김 대표는 “도매업자에게 갓 도축한 돼지고기를 구매해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다. 팔면 잘 팔릴 것 같아 2월 말부터 3개월만 판매하려고 망한 상권에서 3개월치 월세를 미리 주고 보증금 없이 판매해보려 했다. 2주 뒤부터 하루종일 고기를 썰어도 주문량을 못 채울 정도로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 대표는 임대를 3개월 연장하고 유학을 포기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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