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과 함께…'모여라 딩동댕' 3년여만 공개방송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모여라 딩동댕'이 3년 여만에 어린이들과 만난다.

2일 EBS에 따르면, 모여라 딩동댕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2년10개월 만에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26일 오전 8시30분 시청자를 찾는다. 새 시즌은 번개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번개맨'을 도와줄 영웅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학교에 입학한 친구들의 모험과 도전을 그린다.

이 외에도 EBS는 신규 프로그램 대거 편성한다. 모여라 딩동댕을 포함해 번개맨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총 세 편이다.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 '번개맨과 안전맨'은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45분 방송한다. 어린이 드라마 '번개망토의 비밀'은 11일 오전 8시20분 첫 전파를 탄다. TV에서 처음으로 번개맨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교양물도 마련한다. '내일을 위한 매일수업'은 중장년층 생활 역량 증진을 위한 강의 프로그램이다. 7일부터 평일 오후 3시5분 편성한다. '인간과 바다'는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는다. 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45분 시청자를 찾는다. '공상가들'은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SF 토크쇼다. 지난해 12월 3부작 파일럿으로 선보인 후 정규 편성한다. 배우 하석진과 그룹 '이달의 소녀' 츄가 진행한다.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45분 전파를 탄다.

'다큐프라임'은 세 편을 내보낸다. '여성백년사–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와 '다이어트 혁명' '위대한 유산, 동남아시아'다. 각각 3부작이다. 7~9일, 21~23일, 28~30일 오후 9시50분 차례로 방송한다. 특집 다큐 '나는 청소년 시민이다'(가제)와 '경기愛산다'도 선보인다. 각각 참정권 교육 필요성을 강조하고, 운민 작가와 래퍼 트루디가 숨은 명소를 찾아 떠난다. 19·26일 오후 3시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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