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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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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투애니원(2NE1)'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만남이 성사됐다. 완전체로서의 만남은 약 8년 만이다.

28일 YG는 "양현석 총괄과 투애니원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총괄은 멤버들을 한 명씩 따뜻하고 맞이했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은 매우 의미 있고 뜻깊은 대화들이 오가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양 총괄과 투애니원의 이번 자리가 주목받는 것은 사적인 외부 만남이 아니라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처음 방문해 이뤄진 공식적인 만남이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직접 양 총괄을 찾았다. 이로써 YG에서 투애니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YG는 "양 총괄과 투애니원 멤버들이 8년 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투애니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여서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애니원은 YG 걸그룹 계보의 시작이다. 빅뱅 이후 YG의 첫 아이돌 그룹으로 등장해, K팝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었다. 2009년 데뷔 싱글 '파이어(Fire)'부터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어글리(Ugl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했다.

2016년 공민지가 YG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팀을 탈퇴했다. 2017년 공민지를 제외한 세 멤버만 디지털 싱글 '안녕'을 발표하며 팀 활동을 종료했다. 모든 멤버가 소속사를 옮긴 뒤에는 간간이 네 멤버가 함께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4인조로 K팝 걸그룹 최초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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