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결장 길어지나…"팰리스전 출전 가능성 낮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주말 예정된 런던 더비 결장도 유력해졌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상태를 업데이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주말 출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홈에서 진행된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1-0 승)을 결장했다.

햄스트링 부상 중이었으나,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EPL 8라운드를 통해 복귀전을 가졌다. 골까지 넣으면서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는 듯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알크마르전을 결장했는데, 오는 27일 오후 11시 원정으로 치르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9라운드까지 빠질 거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소니(손흥민)는 아직 출전할 상황이 아니다. 여전히 100%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팰리스전 대비) 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번 주말 출전 가능성이 낮다. 그 이후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팰리스전 이후 31일 오전 5시15분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16강전을 치르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맨시티전 출전도 쉽지 않을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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