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구린내 나요"…족제 와인 시음에 절망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그룹 '엑소(EXO)' 수호가 발로 만든 와인을 시음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찐친 이상 출발 - 딱 한 번 간다면(이하 '딱 한 번 간다면')'에서는 한예종 찐친 멤버들이 호주 남십자성 아래 캠핑을 계획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찐친 멤버들은 그 지역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오렐리 와이너리에 방문했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전통방식으로 포도를 발로 짓이겨 와인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이규형은 포도를 발로 밟으며 "너무 푹신푹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수호, 배우 임지연, 이유영, 이상이가 들어가 포도를 밟으며 포도즙을 조금씩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들이 만들어낸 첫 잔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먹기로 결정했다.

족제 와인 시음을 위한 마지막 가위바위보는 수호와 이날의 체험을 도와준 와인 전문가 안드레가 붙게 됐다. 가위를 낸 수호가 결국 당첨됐다. 시음 전, 수호는 "근데 약간 구린내가 난다"며 "막 다시 찍고 가까이 와서 컷 따고 그런 거 없어요!"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수호는 "진짜 구린내가 나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호는 "운명을 받아들였고, 호주에서 발로 만든 와인까지 마셔봤다. 이게 하나의 이제 썰이 되는 것"이라며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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