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2' 정은지, 윤시윤과 ♥…"사랑을 해도 강지구"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가 '걸크러시' 매력을 또 한 번 터뜨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다.

극 중 정은지는 처음 본 사람에게 반말을 까며 후래자 삼배까지 권할 정도의 터프한 술꾼 '강지구' 역을 맡았다. 앞서 시즌1에서 정은지는 강지구의 시크한 외모뿐 아니라, 내면의 고민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을 이끌었다. 그는 "지구와 함께하는 모든 것이 익숙해졌다"며 캐릭터와의 유대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시즌2에서는 강지구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정은지는 시즌1에 등장했던 종이(윤시윤 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시즌2에서는 강지구에게 '연애'란 어떤 의미일까 생각했다"고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또 "지구는 워낙 방어적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감정 표현에 서툰 편이라 상대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갈지, 어떤 느낌의 표현이 적당할지 고민을 거듭했다"며 "그래도 강지구는 여전히 강지구다. 사랑을 해도 강지구다"라고 전했다.

정은지는 '술꾼도시여자들2'의 관전 포인트로 "실감 나고 가감 없이 표현되는 장면들"을 꼽으며 자나 깨나 화끈한 텐션을 보여줬던 술꾼 삼인방의 한층 자유로워진 모습을 예고했다.

오는 9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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